[아시아아츠 세기의 명화 No.1]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

조르주 앙투안 로슈그로스(Georges Antoine Rochegrosse, 1859 -1938)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uers)

기사입력 : 2020-0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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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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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앙투안 로슈그로스(Georges Antoine Rochegrosse),'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 / 그림=Courtesy of artist & musée d'Orsay, Paris, France ©photo musée d'Orsay / rmn


조르주 앙투안 로슈그로스
(Georges Antoine Rochegrosse) |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 | 235 x 376 cm, oil on canvas, 1894년 이전
■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

위 명화 '꽃밭의 기사 Le Chevalier aux Fleurs'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화가' 조르주 앙투안 로슈그로스 (Georges Antoine Rochegrosse,1859 -1938)의1894년 이전의 작품으로 그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베르사유에서 1859년 태어나 생의 마지막을 알제리에서 보내고 파리로 돌아와 1938년 몽 파르 나스 묘지에 묻혔다.

작품 '꽃밭의 기사'는 189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국제 미술 전시회에서 조르주 로슈그로스가 발표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1년 6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오르세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에서 전시된 바 있다. 1978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르세미술관으로 이전돼 소장 중이다.

이 작품은 바그너의 오페라'파르지팔'에서 등장하는 꽃의 요정들의 테마를 주된 모티프로 묘사하고 있다. 바그너 본인이 ‘음악극’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던 이 오페라는 이미 1857년부터 구상되었던 것으로, 12세기에 크레티앙 드 트루아와 그의 독일인 제자였던 볼프람 본 에쉔바흐가 언급했던 ‘성배의 전설’ 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다. 작품 속에 묘사된 순간은 ‘악을 상대로 승리한 선’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배를 되찾게 되는 운명을 가진 순결한 주인공 파르지팔이 마법사 클링조르의 성을 지키는 파수꾼들을 물리친 직후의 장면이다. 마법에 걸린 정원에 서 있는 파르지팔은 꽃의 요정들이 부르는 소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라의 몸에 수선화와 모란, 장미, 붓꽃, 튤립, 제비꽃, 수국 등으로 장식을 한 이 요정들은 그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온갖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지만, 파르지팔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육체적인 유혹에 꿋꿋이 저항하고 있다. 마치 ‘페르세우스의 방패’ 를 보는 듯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거울처럼 반짝이는 은 갑옷은 파르지팔의 목표를 방해하기 위하여 그가 가는 길마다 나타나는 마귀들의 모습을 비추게 되고, 그 은빛 갑옷의 빛을 받은 마귀들은 섬멸하고 만다. - 도미니크 랍스테인 | 오르세 미술관 학예실 (출처=오르세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지엔씨미디어)-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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